민씨는 지난 23일 오전 1시40분께 안산시 단원구 자신의 집 안방에서 아내 최모씨(40·조선족)와 말다툼을 벌이다 최씨를 때리고 목을 졸라 살해한 뒤 시신을 침대 밑에 숨긴 혐의다.
경찰은 사건 당일 최씨 사촌동생의 미귀가신고를 접수한 뒤 수사에 착수해 침대 이불 위에 여자 머리카락이 뽑혀 있고 민씨가 지난달 11일에도 가정폭력으로 입건된 적이 있는 점 등을 토대로 민씨를 용의자로 특정, 범행 일체를 자백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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