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산업개발, 부산 요트경기장 재개발

머니투데이 최종일 기자 2010.10.22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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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 수영만 요트경기장 재개발사업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부산 수영만 요트경기장 재개발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현대산업 (8,320원 ▲70 +0.85%)개발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부산시는 해운대구 수영만 요트경기장 재개발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현대산업개발이 주관하는 '아이파크 마리나 컨소시엄'이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재개발사업을 통해 수영만 요트경기장은 2013년까지 계류장 등 기본시설을 비롯해 호텔, 컨벤션센터 등의 편의 시설을 갖추게 된다. 사업부지 규모는 육상 14만2274㎡, 해상 9만2242㎡ 등 총 23만4516㎡ 에 달하며 사업비는 1560억원이다.

특히 계류장은 652척의 요트가 한 번에 정박할 수 있도록 설계되며 실내 요트보관소는 272척을 보관할 수 있게 된다. 이밖에 연면적 1만8167㎡에 19층 238실을 갖춘 호텔과 레스토랑, 수영장, 피트니스 센터 등이 들어서게 된다.



부산시는 앞으로 협상을 통해 2011년 2월 실시협약을 체결하고 이르면 2011년 하반기 착공한다는 계획이다. 수영만 요트기장은 아시아경기대회와 올림픽 등을 개최한 국내 최대 요트계류장이지만 준공 후 증·개축이 없어 계류시설 노후화와 대형요트 미수용 등이 문제점으로 지적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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