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나킹, 총판 대리상 확대로 中 내수 '공략'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2010.10.22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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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식품 전문 중국기업인 차이나킹 (110원 ▲1 +0.92%)하이웨이가 2011년 총판대리상을 추가로 확대해 내수시장 성장을 노릴 계획이다.

차이나킹하이웨이는 22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10 KRX 엑스포'에 참가해 향후 매출확대 요인으로 신제품 매출 기여와 판매망 확대를 꼽았다. 6월 결산법인인 차이나킹은 매출액이 지난해 대비 43.7% 증가한 7억 2965만 위안(RMB), 영업이익은 35.5% 증가한 58만 3000위안을 기록했다.



차이나킹은 3년 연평균 매출과 순이익이 평균 각각 64%, 74% 증가하는 성장세를 보였다. 이는 매년 급속하게 늘어나는 총판 대리상 때문으로 분석된다.

2008년 총판이 13개일 때 매출액 이 2억 7172만 위안이었지만 2009년 17개로 늘어나면서 5억 위안으로 급증했고, 올해 22개를 기록 7억 위안까지 매출액이 급상승했기 때문이다.



차이나킹 관계자는 "내년 6월까지 총판 대리상이 25개로 확대될 전망"이라며 "현재 22개의 총판 내년 10월까지 계약금액이 8억 5400만 위안에 달해 대리상이 늘어날 경우 매출 상승을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또 차이나킹은 영생활력이란 신규 브랜드의 매출액 구성을 30%로 늘리는 것을 계획하고, 복건성 복주시 2개의 동충하초 전문점과 장기 합작관계를 맺어 원재료 유통사업으로 추가 매출 달성을 기대하고 있다.

이 관계자는 "기존 브랜드 대비 판매가 상승으로 매출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며 "원재료 유통 사업을 지난 7월부터 판매 개시해 월 매출 2500만 위안을 올리고 있어 연간 2억 위안의 매출을 전망한다"고 말했다.


차이나킹의 원재료 유통, 제품 다각화, 매출처 확대 등은 중국 내수 시장 성장에 따른 전략으로 풀이된다.

경제발전과 함께 중국인들의 건강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져 제품 판매가 증가 하고 있고, 기능과 안정성이 검증된 건강식품에 매수가 몰리기 때문이다. 중국의 3대 의약제로 꼽히는 동충하초를 주재료로 해 중국인들의 선호도가 높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에 박가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신제품 출시와 동충하초 원재료 유통으로 성장세 이어져 2011년 매출액 10억 위안, 영업이익 5억 위안을 기대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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