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포스트는 이날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한국거래소(KRX) 주관으로 열리고 있는 '2010 KRX 엑스포'에 참가해 "국내 인공관절을 필요로 할 만큼 퇴행성 관절염 질환이 악화된 이들의 수는 약 5만명으로 추산되는데 이 중 20%인 1만명이 카티스템 소비자로 부상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관계자는 "10년 전부터 바이오종목은 실적기반이 없어 뉴스에 따라 주가가 요동치는 등 문제가 있었지만 이제는 그간 연구성과들이 1~2년내 실적으로 구체화되는 시점이 됐다"고 설명했다.
2000년 6월 설립된 메디포스트는 줄기세포 치료제 개발을 주 사업으로 하는 업체다. 지난해 메디포스트는 118억원의 매출을 올렸지만 6억9000만원 정도의 영업손실이 발생했다. 전체 매출의 약 80%를 차지하는 제대혈 부문 매출이 급감했기 때문이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올해 상반기 메디포스트는 74억원의 매출과 4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회사 측은 연간 매출이 150억원을 웃돌고 영업이익도 흑자반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시각 인기 뉴스
회사 관계자는 "이전에는 제대혈 활용범위가 백혈병 치료로 한정됐지만 지난해부터 뇌성마비 치료용으로도 확대돼 제대혈 사업부문의 매출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또 "130만~140만원 수준인 단순 제대혈 보관상품 외에 400만원대의 평생보관 상품까지 제품군이 다양해져 매출증가를 견인하고 있어 매출목표 달성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