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해외 바이오 성장성 주목해야"-IBK證

머니투데이 심재현 기자 2010.10.22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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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31.8만원 유지

IBK투자증권은 22일 CJ제일제당 (340,000원 ▼2,500 -0.73%)이 3분기 매출 성장에도 불구하고 수익성은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해외 바이오 사업을 통해 성장동력을 확보한 점에 주목해야 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31만8000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박애란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은 1조79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 증가하겠지만 영업이익은 24.1% 줄어든 89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며 "밀가루 가격 인하, 8월 초까지 고가의 원당재고 투입 등 마케팅 비용이 컸던 게 부담이 됐다"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그러나 "이런 악재는 이미 시장에 반영돼 추가적인 주가 하락은 제한적일 것"이라며 "오히려 해외 바이오 계열사의 판매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생산량 증설로 인한 시장지배력 강화가 지분법평가이익 증가로 이어질 점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4분기에는 수익성 향상이 뚜렷할 전망"이라며 "원당 투입단가 하락 효과가 더 확대되고 원달러 환율 하락에 따른 수혜도 적잖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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