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토요타, 렉서스 등 153만대 리콜(상보)

머니투데이 엄성원 기자 2010.10.21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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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크액 누출 우려..2002~2006년 생산 렉서스, 아발론 등이 대상

일본 토요타자동차가 미국, 일본, 중국 등에서 150만대가 넘는 차량을 또다시 리콜한다.

AP통신, 마켓워치 등에 따르면 토요타는 21일 브레이크액 및 브레이크 마스터 실린더액 누출 우려에 따라 약 153만대의 차량을 자발적으로 리콜한다고 밝혔다.

미국에선 2005~2006년 생산된 아발론과 2004~2006년 생산된 하이랜더(하이브리드 모델 제외), 렉서스 RX330, 2006년 만들어진 렉서스 GS300, IS250, IS350 등 74만대가, 일본에선 2002년 5월부터 2006년 3월 사이 생산된 크라운과 렉서스 등 11개 고급 차종 59만9029대가 각각 리콜된다.



또 중국에서 19만4000대가 리콜되며 유럽에서도 리콜이 이뤄진다.

폴 노라스코 토요타 대변인은 리콜 차량 대부분이 브레이크 매스터 실린더에 문제가 있어 리콜 조치되는 것이라며 이 문제로 인해 제동력이 떨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노라스코는 이어 일본에서 리콜되는 차량들은 전기 장치에 문제가 있어 엔진이 정지될 수 있는 위험을 안고 있다고 덧붙였다.

토요타는 지난해 가속 페달 결함 등에 따른 안전성 문제가 잇달아 제기되면서 전세계에서 1000만대 이상의 차량을 리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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