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파슨스, 첫 개발사업 ‘마에스트로’ 눈에 띄네

머니위크 김진욱 기자 2010.10.29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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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위크]부동산 개발사업 도전장 던진 한미파슨스

건설사업관리(CM) 전문기업 한미파슨스가 부동산 개발사업에 첫 도전장을 냈다.

한미파슨스 (16,180원 ▼410 -2.47%)는 제1호 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서울대입구역 인근에 수익형 부동산 상품인 ‘서울대역 마에스트로’를 11월에 분양한다고 최근 밝혔다.

‘서울대역 마에스트로(이하 마에스트로)’는 연면적 1만1591㎡(3490평), 지하 3층, 지상 20층 규모로 전용면적 6평 규모의 오피스텔 208실, 도시형생활주택 84세대를 분양하는 사업. 평당 분양가만 900만원~1200만원으로 2010년 11월초 분양, 2012년 4월 입주 예정이다.

특히 마에스트로는 서울대입구역에서 도보 1분 거리의 초역세권에 위치하고 있는데다, 오는 2014년 강남순환도로와 신림-봉천 터널 공사가 완료돼 주변의 교통여건이 크게 개선된다는 호재를 안고 있다. 아울러 오는 2017년에는 신림-여의도 경전철 개통까지 예정돼 있어 강남뿐만 아니라 여의도 인근까지 접근성이 뛰어나다는 장점을 갖추고 있다.



관악구는 현재 1인 가구 비율이 46%로 서울(평균 35%)에서 가장 높다. 그만큼 소형 주택에 대한 수요가 풍부하고 공실률이 제로(0)에 가까워 타 지역대비 투자가치가 높다는 이점이 있다.

또 주변에는 관악구청과 관악소방서, 관악경찰서 등 주요 공공기관이 밀집해 있고 하이마트, GS슈퍼마켓, KT전화국, 시너스 극장, 에그옐로쇼핑몰 등 각종 생활 편의시설이 인접해 있다.



롯데백화점 관악점과 보라매병원, 포도몰도 3km 반경 내 있고 서울대와 중앙대, 숭실대 등 국내 유수의 대학교까지 자리하고 있어 교육인프라도 비교적 잘 갖춰져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무엇보다 마에스트로는 투자자와 실수요자 모두를 위한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게 한미파슨스가 내세우는 최대 장점이다. 투자자에게는 법률자문과 세무서비스 및 임대차 관리 등 자산관리 서비스를, 입주자에게는 각종 대행 서비스 포함한 차별화된 운영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것.

이밖에 마에스트로는 국내 1위의 CM 회사인 한미파슨스가 직접 토지매입과 자금을 조달했고, 책임형 CM(CM at Risk)으로 본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어 신뢰성이 높다는 장점이 있다. 기존의 업무영역에서 한 발 더 나아가 토지매입부터 자금조달, 설계관리, 시공 및 분양, 운영관리를 망라하는 토털 서비스를 제공하기 때문이다.


김종훈 한미파슨스 회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한미파슨스에서 직접 개발하는 1호 사업으로 앞으로 역세권을 중심으로 개발사업을 더 확장해 나갈 방침”이라며 “‘마에스트로’라는 브랜드에 걸맞는 특화상품을 개발해 그동안 소외받았던 소형 주거문화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 회장은 또 “저금리 시대를 맞아 관심이 증대되고 있는 수익형 부동산인 오피스텔과 도시형 생활주택으로 구성돼 있는 게 바로 마에스트로"라며 "도곡동 타워팰리스, 삼성동 I-Park, 상암동 월드컵경기장 등의 대형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한미파슨스의 기획력과 기술력을 집약시킨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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