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電 "안경 착용자도 3D TV 편하게 보세요"

머니투데이 성연광 기자 2010.10.20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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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블릭과 손잡고 3D 도수안경 첫선

↑삼성전자가 안경 착용자들을 위한 충전식 3D 도수 안경을 업계 최초로 선보였다. 도우미들이 3D 도수 안경을 착용해보고 있다.↑삼성전자가 안경 착용자들을 위한 충전식 3D 도수 안경을 업계 최초로 선보였다. 도우미들이 3D 도수 안경을 착용해보고 있다.


삼성전자 (77,400원 ▼800 -1.02%)는 안경 착용자들을 위한 충전식 3D 도수 안경을 업계 최초로 선보였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인 '3D 도수 안경'은 안경 착용자의 개별 시력에 맞는 시력보정렌즈를 충전식 삼성 3D 안경에 탈·부착하는 방식이어서 사용이 편리하다.



삼성전자는 3D 도수 안경을 성인용과 아동용 2종류를 선보였다.

사실 안경 착용자가 3D TV를 감상하려면 불편한 게 이만저만이 아니였다. 평소 쓰던 안경 위에 3D 안경을 덧써야 했기 때문이다. 무게도 무게지만, 흘러내림도 심했다. 그러나 3D 도수 안경을 사용하면 적어도 이같은 불편함은 없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삼성전자는 이번 충전신 3D 도수안경 개발을 위해 도수렌즈 전문업체인 (주)블릭과 손을 잡았다.

나만의 3D 안경을 맞추기 위해서는 우선 삼성전자 디지털프라자 등 전자 매장에서 시력보정렌즈 제작 쿠폰을 구매한 후, 구입한 삼성 3D 안경과 함께 전국 3D 도수 안경 지정 안경원에 제출한다.

다음으로 소비자가 3D 도수 안경 지정 안경원에서 검안을 받고 접수하면, (주)블릭이 안경원에서 받은 소비자의 검안 데이터를 바탕으로 소비자 개별 시력에 맞는 시력보정렌즈를 제작해 3D 안경에 적용해 안경원에 전달하게 된다.


소비자는 완성된 3D 도수 안경을 검안한 안경원을 방문해 찾아 가면 된다. 안경원에서 검안 후 입수까지는 약 7일 정도 걸린다.

김양규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전무는 "개별 시력에 맞는 3D 도수 안경으로 소비자가 3D 입체영상을 더욱 실감있게 즐김으로써 3D TV 시장 수요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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