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세실업 이용백 사장
한세실업 (22,300원 ▲100 +0.45%)은 지난 16일 베트남 나짱에서 '2010 한세예스24 기업설명회(IR)’를 열고 자체브랜드 'NYbH(New York By Hansae)'를 론칭한다고 밝혔다.
NYbH(New York By Hansae)의 생산은 한세실업 베트남 공장에서 담당하고, 디자인은 2008년에 문을 연 한세실업의 뉴욕디자인 사무소에서 맡는다. 한세실업 이용백 대표는 “한세의 탄탄한 유통망을 통해 최고의 품질의 의류를 저렴한 가격에 소비자에게 전달 할 것”이라며 “앞으로 지속적인 경영 성장성과 안정성으로 세계시장의 트렌드를 발 빠르게 따라잡아 자체 토종 브랜드의 입지 강화에 힘쓸 방침”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NYbH (New York By Hanse) 로고 ⓒ한세실업
업계에서는 SPA브랜드(단일 업체가 제조·유통을 전담하는 의류 브랜드)와 비슷하지만 기존브랜드의 오프라인 유통비용 등의 한계를 극복한 신개념 SPA브랜드의 탄생이라는 데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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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쇼핑몰 아이스타일24 메인화면
김 팀장은 “NYbH의 주 유통채널이 될 아이스타일24는 하루 약 14만명의 방문자와 200만 페이지뷰(Page View)를 보유하고 있다"며 "파주에 최대 100만 장의 재고를 관리할 수 있는 물류센터와 자회사인 온라인 1위 서점 예스24의 노하우를 전수받아 패션업계에서는 유일하게 총알배송을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온라인 매장의 장점을 최대한 살려 유통비용과 재고부담을 줄여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가 가능한 패션의류를 공급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한세실업은 지난해 매출액 8215억원, 영업이익은 890억원을 기록했으며 올해에는 17.8%(달러매출 기준)의 매출성장률과 4%대의 영업이익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8만9000여 평의 베트남 제1, 제2 공장에서 전체물량의 50%이상을 생산하고 있는 한세실업은 이달 중 5만여 평 규모의 베트남 제3 공장 계약을 완료하고, 내년 중 완공, 생산라인을 가동할 계획이다. 또 인도네시아에서도 제3공장 건립 등 동남아 해외공장 건립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