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 국내서도 이달중 '프로요' 업그레이드

머니투데이 송정렬 기자 2010.10.17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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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부터 북유럽서 업그레이드 시작… 속도 및 외장메모리 앱저장 등 기능↑

삼성전자 (77,400원 ▼800 -1.02%)는 18일부터 북유럽을 시작으로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의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를 기존 2.1버전에서 2.2버전(프로요)으로 업그레이드한다. 국내 갤럭시S 2.2버전 업그레이드도 이달중 실시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17일 "18일부터 노르웨이, 스웨덴 등 북유럽국가를 시작으로 갤럭시S의 프로요 업그레이드가 시작된다"며 "국내에서도 갤럭시S를 포함한 갤럭시S 시리즈의 프로요 업그레이드가 이달중 실시될 것"이라고 말했다.



↑갤럭시S↑갤럭시S


갤럭시S 프로요 업그레이드는 삼성전자 업그레이드 프로그램인 '키스'(KIES)를 통해 실시되며, 북유럽을 시작으로 유럽, 중동, 아시아. 미국 등에서 순차적으로 실시될 예정이다. 현재 갤럭시S의 전세계 판매량은 출시 4개월만에 500만대를 돌파했다.

안드로이드 OS 2.2버전인 프로요는 기존 2.1 버전에 비해 속도가 빠르고, 어도비 플래시 10.1을 지원해 PC와 동일한 웹브라우저 환경을 제공한다.



또한 애플리케이션을 외장메모리에도 설치할 수 있고, OS상에서 테더링 기능을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시리즈중 하나인 갤럭시K에는 안드로이드 OS 2.2버전을 탑재해 시판했지만, 앞서 내놓은 갤럭시S, 갤럭시A, 갤럭시U는 안드로이드 OS 2.1을 탑재, 그동안 OS 업그레이드를 준비해왔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S의 프로요 업그레이드로 이달중 실시될 예정"이라며 "2.1을 탑재한 다른 갤럭시 시리즈들도 비슷한 시기에 업그레이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갤럭시S는 지난 6월 24일 SK텔레콤을 통해 시판된 이후 70일만인 지난 9월초 판매량 100만대를 돌파, 국내 시판 스마트폰 중에서 처음으로 밀리언셀러에 등극했다. 현재 갤럭시S의 누적공급량은 140만대를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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