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시장조사기관인 가트너의 '2010년 3분기 세계 PC출하량' 예비조사 결과에 따르면, 3분기 PC출하량은 8830만대로 전년 8205만대에 비해 7.6% 늘었다. 이는 가트너가 앞서 내놓은 3분기 성장률 전망치인 12.7%에는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키타가와는 이어 “아이패드 등 태블릿PC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일부 PC 구매를 늦추는 사람들이 등장한 것도 소비자 노트북 성장에 영향을 미쳤다”며 “태블릿PC는 프라이머리 PC를 대체하지는 않겠지만, PC 구매에 다양한 영향을 미친다”고 덧붙였다.
에이서는 1153만대를 출하, 시장점유율 13.1%를 기록하며 2위를 차지했다. 에이서의 출하량도 전년동기대비 1.7% 감소했다. 이어 델이 1082만대를 출하, 시장점유율 12.2%로 3위를 차지했다. 델은 대부분 지역에서 탄탄한 성장세를 보이며, 출하량을 전년대비 9.2%나 늘렸다.
레노버는 914만대의 출하량을 기록, 시장점유율 10.4%를 차지했다. 출하량은 전년대비 33% 늘었고, 시장점유율도 2.0%포인트나 증가하며 세계 5대 PC업체중 최고의 성장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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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태평양지역 3분기 PC출하량은 2970만대로, 전년동기 대비 10.5% 증가했다. 국내 3분기 PC시장 출하량은 154만대로 전년동기대비 28.3% 성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