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중국 연길에 건강검진센터 운영시스템 수출

머니투데이 최은미 기자 2010.10.14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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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해각서 체결식에서 (왼쪽부터) 조상헌 서울대병원 강남센터 원장과 정희원 서울대병원장, 조철학 중국 연길시장, 전홍규 중국 연길중의병원장 모습↑양해각서 체결식에서 (왼쪽부터) 조상헌 서울대병원 강남센터 원장과 정희원 서울대병원장, 조철학 중국 연길시장, 전홍규 중국 연길중의병원장 모습


서울대병원은 지난 11일 중국 연길시 연변국제호텔에서 연길시 및 연길중의병원과 현지에 서울대병원 의료시스템이 적용된 첨단 건강검진센터를 건립하기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양해각서는 2012년 신축 예정인 연길중의병원 내 건강검진센터를 서울대병원이 노하우를 제공, 자문과 교육을 시행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건립 후에는 서울대병원에서 의료진을 파견,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서울대병원은 건강검진센터 건축설계부터 인력 양성 및 훈련, 의료장비 도입 등을 자문하며, 건립 후에도 센터 시스템 구축과 운영에 협력할 예정이다. ISO 27001 인증을 받은 서울대병원 자체 전산의무기록(EMR. Electric Medical Record) 시스템이 도입될 계획이기도 하다.

정희원 서울대병원장은 "이번 양해각서는 연변지역에 서울대병원의 건강검진센터 운영 시스템을 수출하는 첫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를 갖는다"며 "한국의료시스템의 우수성을 입증하는 동시에 상호발전을 도모하고 우의를 다지게 됐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한편, 양해각서 체결식에는 정희원 서울대병원장, 조상헌 서울대병원 강남센터 원장, 이정렬 기획조정실장, 서창석 국제사업본부 중국단장과 조철학 연길시장, 이백룡 정협주석, 전홍규 연길중의병원장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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