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선, 남광토건에 1142억원 담보 제공

더벨 윤아영 기자 2010.10.13 11:31
글자크기

남광토건 주식에 이어 부동산 우선수익권 설정

더벨|이 기사는 10월12일(09:41) 머니투데이가 만든 프로페셔널 정보 서비스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대한전선 (18,360원 ▼220 -1.18%)이 남광토건의 워크아웃 진행을 위해 주채권은행인 우리은행에 390억원의 담보를 제공했다. 남광토건 주식을 내놓은 데 이어 담보물이 총 1142억원이 됐다.



대한전선그룹의 계열사인 티이씨리딩스는 11일 남광토건이 우리은행에 빚진 471억원에 대해 부산 신호지구의 부동산2순위 우선수익권을 담보로 제공한다고 공시했다. 대한전선은 지난 6일 남광토건의 원활한 워크아웃 진행을 위해 자사가 보유한 남광토건 주식 628만4751주(612억원)를 내놓았다.

담보로 제공된 주식과 부동산 우선수익권은 남광토건 워크아웃 양해각서(MOU)가 체결되면 채권단 공동담보로 전환될 예정이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남광토건의 대주주인 대한전선이 유동성 지원을 해 줄 수 없어서 대신 지분을 담보로 내놓았다"며 "티이씨리딩스도 남광토건 주주의 하나라서 책임을 지려 한다"고 말했다.


대한전선 차트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