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 이용권 60%할인' 위메프 '폭주'

머니투데이 정현수 기자 2010.10.08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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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랜드 자유이용권을 60% 할인된 가격인 1만4900원에 판매한다고 해서 화제가 된 소셜커머스 사이트 '위메이크프라이스닷컴(이하 위메프)'이 사용자 폭주로 다운됐다.

8일 위메프를 운영하는 나무인터넷에 따르면 이날 자정을 기해 서비스를 시작한 위메프에 사용자들이 몰리면서 접속 장애를 일으키고 있다. 자정부터 서버 폭주 현상이 나타나 오전 1시30분 복구됐지만 출근시간에 또 다시 사용자들이 몰리면서 서버가 다운 된 것.



나무인터넷 관계자는 "오늘 아침까지 약 9000명 정도가 구매를 한 것으로 집계됐다"며 "현재 사이트를 복구하고 있기 때문에 오전 11시 전에는 해결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위메프는 허민 전 네오플 대표가 만든 서비스라는 점에서 일찌감치 관심을 모았던 곳이다. 허민 전 대표는 위메프를 운영하는 나무인터넷의 설립투자자로 참여했다. 특히 1호 상품으로 에버랜드 자유이용권을 6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해 사용자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이끌어냈다. 1인당 8매까지 구매가 가능하다.



나무인터넷 관계자는 "국내 소셜 쇼핑 사이트 사상 최대 물량 판매가 무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전문성을 갖춘 인터넷 상담센터와 콜센터를 운영해 단순히 판매뿐 아니라 고객관리 면에서도 한 발 앞선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힘쓸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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