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국세청 징계직원 4백명중 금품 수수 151명

머니투데이 송정훈 기자 2010.10.07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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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년간 국세청 직원 400명 가까이가 징계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금품 수수로 징계를 받은 직원이 151명에 달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7일 국세청이 국회 기획재정위 나성린 한나라당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6년부터 2010년 6월까지 국세청의 징계 직원은 총 397명으로 금품수수가 151명, 기강위반이 157명, 업무소홀이 89명을 차지했다.



특히 금품수수의 경우 2006년 33명, 2007년 42명, 2008년 21명, 2009년 31명, 2010년 상반기 24명으로 금품수수 행위가 근절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금융수수 가운데 1000만 원 초과 고액 금품수수자의 비율이 지난 2006년 27%, 2007년 26%, 2008년 10%로 줄었지만 2009년 42%로 다시 급증했고 2010년 상반기의 경우도 25%에 달했다.



반면 금품수수자에 대한 징계는 파면 40명, 해임 6명, 면직 23명, 정직 27명, 감봉 33명, 견책 22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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