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동북부 지역의 교통 혼잡을 완화키 위해 추진 중인 동북선 경전철 민간투자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동북뉴타운신교통㈜을 지정한다고 7일 밝혔다.
동북뉴타운신교통㈜는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1일까지 실시된 민자사업 평가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 공공투자관리센터(PIMAC)의 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
시는 조만간 민자협상을 거쳐 내년 중 실시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후 실시설계와 실시계획승인 절차를 거쳐 공사에 착공한다.
시 관계자는 "동북선 경전철이 개통되면 중계동에서 왕십리까지 이동시간이 현재 55분에서 23분으로 단축된다"며 "기존 도시철도와의 환승을 통한 연계교통망 형성과 도로교통 수요 흡수로 동북부 지역주민의 대중교통 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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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선 경전철은 왕십리(2호선·국철·분당선)-제기동(1호선)-고려대(6호선)-미아삼거리(4호선)-하계(7호선)-중계동 은행사거리를 연결하는 노선이다. 총 연장은 12.3㎞, 정거장은 14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