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 베링거인겔하임 고혈압복합제 도입(상보)

머니투데이 김명룡 기자 2010.10.05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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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누적 판매 1000억원 기대"

유한양행 (77,400원 ▲3,400 +4.59%)이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의 고혈압복합제 '트윈스타'를 공동판매하는 내용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두 회사는 이날 전략적인 영업 활동을 진행하기로 결정하고 조인식을 가졌다. 트윈스타에 대한 전략적 제휴로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은 종합병원 영업을 유한양행은 병·의원을 중심으로 영업을 담당하게 된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이번 트윈스타 판매유통 계약으로 유한양행은 3년차 누적판매 1000억대의 거대 품목으로 육성할 계획"이라며 "트윈스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순환기시장에서 입지가 더욱 강화될 것으로 전망되며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트윈스타는 심혈관 보호효과에 대한 적응증을 획득한 안지오텐신수용체차단제(ARB)제제 '텔미사르탄'과 혈압강하 효과가 입증된 칼슘채널길항제(CCB)제제 '암로디핀'의 복합제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고혈압치료제 시장에서 복합제의 성장세가 두드러지고 있다"며 "트윈스타는 ARB, CCB 단일요법에 비해 더 강력한 혈압 강하 효과를 보여주며 24시간 혈압 조절효과를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복합제는 복용해야하는 약의 개수를 줄여 환자들에게 더 나은 혈압 관리와 결과를 이끌어 내고 있다"며 "이는 중증 고혈압, 당뇨병 또는 대사성 증후군으로 인해 심각한 심혈관계 사건이 발생할 위험이 있는 환자에서 특히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 좌측부터 바우터 오버랏 베링거인겔하임 부사장, 김윤섭 유한양행 사장, 군터 라인케 베링거인겔하임 사장.↑ 좌측부터 바우터 오버랏 베링거인겔하임 부사장, 김윤섭 유한양행 사장, 군터 라인케 베링거인겔하임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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