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트론,스마트 IT제품으로 내년 매출 66%↑-하이

머니투데이 김동하 기자 2010.10.04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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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은 4일 파트론 (8,200원 ▲70 +0.86%)이 휴대폰에 이어 PC, TV의 스마트화 본격화가 진행되면서 신규제품 성장성이 부각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실적은 기존 사업 확대 및 신제품 매출 본격화로 전년 대비 66%성장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2만2000원을 유지했다.

파트론은 국내 대표적 휴대폰용 안테나 및 카메라모듈 생산업체다.



한은미 연구원은 "2010년도 스마트폰의 급격한 성장은 대응이 늦었던 삼성전자가 제1의 고객인 파트론에 위기였지만 향후 그림은 크게 다를 것"이라며 "파트론은 스마트화로 인한 기존 제품의 가격 및 채용개수 증가뿐 아니라 지난 2~3년간 IT 제품의 스마트화를 겨냥한 신규 제품을 꾸준히 준비해 왔다"고 밝혔다.

대표적인 신제품으로는 터치스크린의 최적 UI 광마우스, 고사양·슬림화에 적합한 MEMS 마이크, 다기능 칩을 하나로 묶는 SIP 모듈, 다기능, 저전력화에 필요한 각종 센서류 (조도센서, 근접센서, 지그비 센서, 지자기 센서)를 꼽았다.



이는 스마트폰 뿐 아니라 Tablet PC, 스마트 TV 등 기존 IT 제품의 스마트화에 따라 시장 규모가 빠르게 커가는 제품들이라는 설명이다.

한 연구원은 "파트론은 현재 글로벌 스마트폰 업체 뿐 아니라 PC 및 TV 업체들과 적극적으로 접촉하면서 신제품에 대한 매출원 확보에 나서고 있다"며 "일부 제품의 경우는 한 업체와 이미 제품 개발을 진행하고 있어 내년 1분기부터 본격적 매출 확대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신제품 관련 매출은 금년 200억원에서 내년 1300억원으로 큰 폭의 성장을 예상했다.

4분기 실적은 삼성전자 향 매출 및 신제품 매출 증가로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3분기보다 더 큰 매출 성장세를 보이면서 676억원의 매출 (전분기대비 15.0%),
102억원의 영업이익 (7.0%)을 예상했다.


한 연구원은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4분기 매출과 이익 성장이 되며 내년 1분기 본격적인 신규 매출을 앞두고 있어 주식을 매수할 좋은 타이밍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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