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34,250원 ▼850 -2.42%) 인수전이 현대그룹 컨소시엄과 현대자동차그룹의 2파전으로 좁혀진 가운데 현대차 (244,000원 ▼3,000 -1.21%)가 아닌 현대그룹이 선보인 광고다.
현대그룹은 4일자 주요 신문에 선보이는 광고에 "(현대차가) 자동차 전문기업으로 키우고, 노사가 힘을 합쳐 기술력을 높여간다면 우리도 세계가 부러워할 자동차 브랜드를 갖게 될 것입니다" "자동차 강국으로 기억되는 대한민국, 현대그룹이 함께 응원합니다" 등의 문구를 담았다. 자동차 전문 기업으로서 현대차그룹과 현대건설과의 시너지 효과가 불분명하다는 것을 언급한 것이다.
앞서 현대그룹은 고(故) 정주영 명예회장과 고 정몽헌 회장의 모습이 담긴 3장의 흑백사진을 "현대건설, 현대그룹이 지키겠습니다'라는 문구의 TV광고를 통해 현대건설의 정통성이 자신에게 있음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