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후보자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출석해 "박 위원장과 총리 지명 전에 만났느냐"는 김기현 한나라당 의원의 질의에 "총리 내정이 발표된 지난 16일 이틀 전인 화요일(14일)에 만났다"고 대답했다.
그는 "월요일(13일)에 임태희 대통령실장에게서 '총리직을 맡아달라'는 대통령의 뜻을 전달 받고 '나는 적합한 사람이 아니다'며 고사했다"며 "대통령실장이 '박 위원장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과정에서 상당한 호감을 표하더라'고 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