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 3Q매출 전년比 16%↑ 전망-키움證

머니투데이 황국상 기자 2010.09.28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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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은 28일 종근당 (60,700원 ▲400 +0.66%)의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6.4%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전체 매출에서 만성성인질환 약품의 비중이 높아 매출이 꾸준히 증가한다는 게 그 이유다.

지난 27일 종가를 기준으로 종근당의 주가는 2만2700원을 기록하고 있다.



김지현 키움증권 연구원은 "전체 매출의 40% 이상이 고혈압 고지혈정 면역억제제 등 영구복용이 불가피한 약효군"이라면 "이들 약효군이 기본적으로 15%대 외형성장을 견인하고 있는데다 이토벨(가나톤 퍼스트제너릭)의 신규매출(연 110억원) 효과가 반영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마진높은 자체개발 주력제품의 매출비중 확대와 매출 호조에 따른 고정비 절감효과로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27%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내년 4월 연간매출액이 400억원대인 아타칸(고혈압치료제)의 퍼스트제네릭 출시가 예정돼 있고 11월에는 연간매출 500억원대인 디오판(고혈압치료제)의 퍼스트제네릭이 발매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김 연구원은 "종근당의 유망과제로는 CKD-602(항암제)가 있는데 기존 캄토벨의 적응증(소세포암 난소암) 확대 및 1주 제형 개발을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글리타존계 당뇨병 치료제인 CKD-501은 연간 200억원, 세계시장 매출 4조원 규모인 액토즈의 경쟁약물로 부각될 것"이라며 "올 4분기에 임상2상 후기에 진입할 것으로 보이며 회사측은 내년 말 임상3상을 완료, 2013년에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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