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공정사회,다음정권에도 계속돼야"

머니투데이 변휘 기자 2010.09.27 12:04
글자크기
이명박 대통령은 27일 "'공정사회'는 정치이슈가 아닌 국민적 요구이므로 특정정권의 문제가 아니며, 다음 정권에도 계속돼야 완전히 공정한 사회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 날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비서관회의에서 "'공정 사회'는 일시적인 구호가 아닌 임기 마지막 날까지 국정운용의 중심기조가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공정사회는 미래지향적인 것"이라며 "과거 수십 년 전에 사회 통념적으로 이뤄진 일을 지금의 공정사회 잣대로 평가하는 것은 혼란을 일으킬 수 있고 오히려 공정사회의 발목을 잡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통념적으로 이뤄지던 일들은 법과 제도를 통해 고쳐나가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해법을 제시했다.



이 대통령은 또 "주요20개국(G20) 등으로 높아진 대한민국 국격에 걸맞는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국격 제고의 경제적 효과와 관련해 "국격이 높아지고 공정한 사회가 되면 경제적 효과도 클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대한민국 제품에 대한 인식이 달라질 것이고 가격도 오를 것"이라며 "프랑스 향수나 이탈리아 피혁제품들에 전 세계가 관심을 가지는 것은 특정 브랜드보다는 그 국가의 이미지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