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진공, ‘수해 중소기업 기동지원반’ 가동

머니투데이 김경원 기자 2010.09.28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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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진흥공단(이사장 송종호)이 임직원 270명을 투입해 ‘수해 중소기업 기동지원반’을 구성하고 기습폭우의 복구 지원에 나섰다.

중진공은 총괄지원반 17명, 피해조사반 30명, 현장복구반 223명(기술자 106명) 등으로 구성된 기동지원반을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운영키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기동지원반은 피해현장조사 후 현장에 투입돼 기계수리와 사무용기기 등을 정리하고 중소기업이 조속히 가동되도록 지원한다. 현재(9월24일 12시)까지 중진공이 확인한 수해규모는 서울시 163개 업체, 경기도 161개 업체, 인천시 144개 업체 등이다.

송종호 이사장은 “현장 복구지원시 건물이 정전돼 복구작업에 애로를 겪기도 했다”며 “민족 대명절인 한가위에 뜻하지 않은 재난으로 실의에 빠진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진공은 250억 원 규모(긴급경영안정자금 200억 원, 소상공인지원자금 50억 원)의 긴급 재해복구자금을 지원한다. 또 재해 발생 전 정책자금을 지원받은 재해중소기업에 대출금 상환을 1년6개월 이내로 유예하거나 상환기간을 1년 이내로 연장한다.
▲송종호 중진공 이사장 등 임직원 80여명이 추석명절 연휴기간동안  인천 부평구소재 우림라이온스밸리 아파트형 공장을 방문해 수해복구 지원을 실시하고 있다.▲송종호 중진공 이사장 등 임직원 80여명이 추석명절 연휴기간동안 인천 부평구소재 우림라이온스밸리 아파트형 공장을 방문해 수해복구 지원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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