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덕주 감독(50)이 이끄는 한국 U-17 대표팀은 26일 오전 7시(한국시간) 트리니다드 토바고 포트 오브 스페인의 크로포드 스타디움에서 가진 일본과의 FIFA U-17 여자월드컵 결승에서 2-3으로 지고 있던 후반 33분 이소담(16. 현대정과고)의 통쾌한 오른발 중거리슛으로 동점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일본은 5분 만에 나오모토 히카루의 중거리 슛으로 동점을 만들었고, 6분만에 비슷한 지점에서 다나카 요코가 다시 한 번 중거리슛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후반에 들어서도 경기를 주도한 일본은 후반 12분에 가토 치카의 추가골이 터지며 3-2로 다시 앞서나갔다.
그러나 한국은 후반 30분 교체투입된 이소담이 3분 뒤인 후반 33분 일본 진영 오른쪽 측면에서 그림같은 오른발 논스톱 슛을 성공시켜 3-3 동점을 만들어내며 승부를 연장전을 몰고 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