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올 연말에는 대기업, 중소기업, 금융기관, 공공기관 할 것 없이 모두 올해에 일자리를 얼마나 창출했는지 통계를 내어 일자리를 많이 창출한 기업에 표창하는 것을 검토해 달라"고 말했다고 김희정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이 대통령은 "매년 수출을 많이 하는 기업들에 대한 표창은 있다"면서 "그것은 그대로 하고 지금 시점에서는 일자리가 매우 중요한 만큼 일자리를 많이 창출한 기업에 표창을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들을 도와주는 것에만 신경 쓰는데, 하루빨리 기초생활수급자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하는 정책이 더 중요하다. 그런 점에서 일자리를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법을 안 바꾸어도 얼마든지 할 수 있는 게 있다. 일제히 점검해 연말까지 조속히 처리해 달라"며 "서민을 위한 정책은 거창한 것 보다 아주 가까운 것을 찾아내 바꿔가는 게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