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종편 자본금보다 못한 시총은 과도한 우려"

머니투데이 권화순 기자 2010.09.20 07:48
글자크기

신영증권

신영증권 (68,800원 ▲900 +1.33%)SBS (21,900원 ▼200 -0.90%)에 대해 종편PP 선정으로 향후 방송시장 경쟁이 심화될 우려가 있지만 최근 주가는 이를 과도하게 반영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SBS주가는 지난 1개월 간 5.9% 하락했고, 코스피 보다는 10.1%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하는 등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한승호 연구원은 "종편PP는 KBS, MBC, SBS 처럼 뉴스, 드라마, 스포츠, 버라이어티 쇼 등 모든 장르의 프로그램을 편성할 수 있는 채널이기 때문에 시청자 입장에서는 똑같은 채널인 셈"이라고 말했다.

그는 "제한된 시장에서 경쟁자가 진입한다는 점에서 주가에는 부담스러운 요인"이라면서도 "SBS 시가총액(5366억원)이 종편PP의 자본금 요건(5000억원) 수준으로 인 것은 부정적인 영향을 과도하게 반영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어 "경쟁심화에 대한 대책으로 KBS2 광고폐지, 민영미디어랩 도입 등이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만5000원을 유지 한다"고 덧붙였다.


신영증권 차트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