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기금이사 최종후보 2명 압축

더벨 정준화 기자 2010.09.13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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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광우 이사장 최종 결정

더벨|이 기사는 09월10일(16:24) 머니투데이가 만든 프로페셔널 정보 서비스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300조원 기금을 운용할 국민연금 기금이사 후보가 2명으로 압축됐다. 최종 결정은 임명권자인 전광우 국민연금 이사장이 내린다.



국민연금 기금이사 후보추천위원회는 10일서류면접을 통과한 4명의 지원자들을 대상으로 면접을 실시해 2명의 후보를 최종적으로 선별했다.

후보추천위 관계자는 "면접 결과는 만족스러웠다"며 "후보 2명을 선별해 최종 임명권자에게 넘겼다"고 설명했다.



4대 공적연금 중 한 곳의 자금운용단장을 7년간 역임한 바 있는 L씨가 최종 후보에 올랐다. 증권사 리서치센터장 출신인 P씨도 최종 경합을 벌일 인물로 꼽힌다.

L씨는 글로벌 업무에 대한 경험이 다소 부족하지만 연기금에서 다년간 근무, 대규모 자금 운용에 능하다는 평가를 받았고 풍부한 네트워크를 갖고 있다는 점이 장점으로 작용했다.

반면 P씨는 글로벌 역량에서 높은 평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자산운용 경험이 부족하다는 점은 단점으로 지적된다.


국민연금 기금이사의 임명 권한은 지난해까지 보건복지부 장관이 갖고 있었으나 올해부터 국민연금 이사장이 행사하게 돼 전 이사장의 선택에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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