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일자리창출 우수 인증기업에 인센티브

머니투데이 장시복 기자 2010.09.12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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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일자리 창출에 앞선 기업에 대출금리 추가 인하 등 각종 인센티브를 지원한다.

서울시는 '일자리창출 우수기업 인증제'를 마련해 신청 기업을 모집하고 인증된 기업에는 인증일로부터 2년간 서울시 및 산하기관 등에서 10여 가지의 각종 행정·재정적 인센티브를 제공키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일자리창출 우수기업 인증제'는 상시 근로자 5인 이상 300인 미만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하며 공고일 현재 서울에 2년 이상 주사무소를 두고 최근 1년간 고용 증가율이 10% 이상 이면서 고용증가 인원이 5명 이상인 기업이면 신청 가능하다.



인증 기업에는 인증일로부터 2년간 서울시와 산하기관 등에서 10여 가지의 행정·재정적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우선 중소기업 육성자금 융자시 대출금리 추가인하, 융자지원 한도 확대, 보증료 감면과 신용조사 비용 면제 등 우대된 융자조건을 적용한다. 또 지방세 세무조사를 유예하고 기업 홍보 지원과 함께 기업 상품을 서울시와 산하기관이 우선 구매토록 유도할 계획이다.



특히 서울시는 인증 기업에 지방세 감면 혜택을 제공키 위해 사업용 부동산에 대한 취·등록세 면제를 골자로 하는 시세감면조례 개정을 추진 중이다.

인증기업 모집기간은 오는 15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로 주사무소 소재지 자치구 인증제 담당 부서를 방문하거나 우편 접수를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서류심사와 현장실사를 통해 고용증대 및 고용환경분야 등에 대한 다각적 평가가 이뤄지며 전문가로 구성된 인증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결과는 오는 11월 15일 서울시 일자리플러스센터 홈페이지(http://job.seoul.go.kr)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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