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립스, 웅진코웨이와 中 공기청정기 시장 진출

머니투데이 유현정 기자 2010.09.03 10:36
글자크기
↑필립스전자와 웅진 코웨이가 중국형 공기청정기 제품 공동개발 및 공급에 대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 좌측은 필립스전자 생활가전 부문장인 필립 도다인(Phillip Doorduijn), 우측은 웅진코웨이 홍준기 사장. <br>
↑필립스전자와 웅진 코웨이가 중국형 공기청정기 제품 공동개발 및 공급에 대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 좌측은 필립스전자 생활가전 부문장인 필립 도다인(Phillip Doorduijn), 우측은 웅진코웨이 홍준기 사장.


필립스전자는 웅진코웨이 (57,400원 ▲400 +0.70%)와 중국 및 홍콩 시장을 겨냥한 공기청정기 제품의 공동개발 및 공급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필립스전자는 향후 5년 간 웅진코웨이에서 생산된 공기청정기 제품을 공급받아 중국 및 홍콩시장에서 필립스전자 브랜드로 판매하게 된다.



필립스 관계자는 "이번 MOU 체결은 단순한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공급 계약에 그치지 않고 해외사업전략과 정보·기술 등을 교류하는 '협력적 파트너쉽'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양사의 경영진과 실무진은 정기적인 전략회의를 개최하기로 했다. 전략회의를 통해 해외 시장별로 최적화된 공기청정기 제품 개발을 상호 협력한다는 방침이다.



필립스전자와 웅진코웨이는 이번 제휴를 기반으로 해외 공기청정기 시장을 공동으로 개척하고 향후 정수기, 비데 등 다른 생활가전 분야로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