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해치백' 포함 '포르테GDI 시리즈' 출시

머니투데이 박종진 기자 2010.09.02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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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분사 GDI엔진 장착, 디자인·편의·안전사양 업그레이드… 풀라인업 구축

기아차 (112,700원 ▼2,000 -1.74%) 준중형 포르테가 고성능 직분사 GDI엔진을 장착하고 새로 출시됐다.

기아차는 2일 GDI엔진을 장착한 '포르테 GDI' 시리즈를 본격 시판한다고 밝혔다. 포르테 GDI는 가솔린 직분사 엔진인 감마 1.6 GDI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를 장착해 최고출력 140마력, 최대토크 17.0kg.m의 힘을 발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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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비는 세단의 경우 동급 최고 수준인 16.5km/ℓ, 쿱과 해치백 모델은 15.7km/ℓ에 이른다.

또 포르테 쿱에는 1.6 GDI엔진과 함께 세타 2.0 MPI 엔진도 장착돼 최고출력 158마력, 최대토크 20.2kg.m의 동력성능, 13.1km/ℓ의 연비를 확보했다.



기아차, '해치백' 포함 '포르테GDI 시리즈' 출시


특히 기아차는 이번에 포르테 해치백 모델을 추가해 국내 준중형차에서는 처음으로 바디타입별 '풀-라인업'(세단, 쿠페, 해치백)을 구축했다.

이날 첫 선을 보인 포르테 해치백은 속도감과 역동성이 느껴지는 앞모습, 세련되고 절제된 선과 면의 조화를 강조한 옆모습에 개성을 표출하는 뒷모습이 조화를 이뤘다는 설명이다.

해치백에는 뒷자리 시트백 폴딩 기능을 적용해 운전자가 원하는 대로 다양하게 공간을 배치,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2열을 완전히 접을 경우 최대 1310리터의 동급 최대 수납공간을 생긴다.


아울러 기아차는 포르테 GDI 출시와 함께 내·외관 디자인을 향상시키고 각종 첨단 편의·안전사양을 추가했다.

세단 및 해치백 모델에는 기존보다 두꺼운 크롬 몰딩이 적용된 라디에이터가 달렸다. 속도감을 강조한 새로운 디자인의 16인치, 17인치 알루미늄 휠도 장착됐다.

쿱에는 주·야간 모두 시인성이 뛰어난 발광다이오드(LED)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를 적용해 후면 디자인의 완성도를 높였다.

이와 함께 전 모델에 △운전석, 동승석 및 사이드 커튼 에어백 등 총 6개의 에어백 △급제동할 경우 제동등을 자동으로 점멸하는 급제동 경보시스템(ESS)을 기본 장착했다.

후드, 크래쉬 패드, 측면 필라 부위 등 주요 부분에 흡음재의 밀도는 더욱 높여 정숙성도 확보했다. 핸들에서 손을 떼지 않고 시프트 레버 조작으로 스포츠모드로 전환할 수 있는 다이내믹 시프트도 준중형급 최초로 적용됐다.

기아차는 이날 트위터, 미투데이 등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주요 회원들 30여명이 참석하는 '포르테 GDI 소셜 런칭쇼'를 마련하고 포르테 SNS 사이트(http://fortesns.kia.co.kr)을 통해 발표회 현장을 생중계하기도 했다.

포르테 GDI의 가격(자동변속기 기준)은 세단 모델이 △디럭스 1475만원 △럭셔리 1650만원 △프레스티지 1810만원이다. 쿱 모델은 △럭셔리 GDI 1725만원 △프레스티지 GDI 1885만원 △프레스티지 2.0 1915만원, 해치백 모델은 △디럭스 1500만원 △럭셔리 1685만원 △프레스티지 1865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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