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건설 김현중 사장(우측)과 발주처인 쿠웨이트 KOTC의 나빌 모하메드 보리슬리 회장(좌측)이 계약서에 서명을 마치고 악수를 나누고 있다.
한화건설(대표 김현중)은 쿠웨이트 국영석유저장회사인 KOTC가 발주한 2300억원 규모의 LPG충진플랜트 공사를 수주하고 1일(현지시간) 현지에서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쿠웨이트 KOTC 본사에서 개최된 이날 계약식에는 김현중 사장과 나빌 모하메드 보리슬리 KOTC 회장을 비롯해 주 쿠웨이트 문영한 대사 등이 참석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쿠웨이트 수도인 쿠웨이트시티 북부 30Km 지점에 위치한 움알아이쉬 지역에 6기의 LPG 저장탱크와 LPG 충진시설 및 부대시설을 건설하는 공사다. EPC(설계·조달·시공) 방식으로 진행되며 완공은 2013년 예정이다.
한화건설은 앞으로 중동과 북아프리카 시장에서의 화공과 발전플랜트 분야를 기반으로 동남아와 CIS 등으로 해외사업을 확장하고 건축과 토목 분야로의 해외사업 다각화를 통해 2015년 글로벌 100대 건설사로 진입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