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튠크리에이티브의 설립과 실패는 '먹튀' 논란을 더욱 심화시켰다. 크리에티브도 비가 설립해 운영한 회사로 알려져 있는데.
당시 함께 했던 투자자가 모델료 20억원이 너무 과한 돈이 아니냐고 했지만 내가 무료로 일하게 되면 제이튠엔터도 피해를 입게 되는 것 아닌가(*제이튠엔터는 크리에이티브에 15억원을 투자했다가 지금은 매각했다). 크리에이티브 지분은 그대로 갖고 있다. 모델로써 최선을 다해서 일했지만 결과적으로는 개인적인 고통이 컸다.
-제이튠캠프라는 매니지먼트 회사를 설립, 제이튠엔터로부터 용역계약을 맺고 매니지먼트를 대행해주고 있다. 이 부분도 논란을 가중시켰다.
↑가수 비는 지난 23, 24일 마카오 현지에서 머니투데이와 인터뷰를 가졌다.[사진=김동하 기자]
▶CT&T의 홍보대사는 제이튠엔터 사업부의 요청에 의해 이뤄졌다. 주식 일부는 광고비 대신에 받은 것이다. 내키진 않았지만 회사에 도움이 된다고 해서 참여했다.
-입대를 하게 되면 회사는 당장 주된 매출이 없어져 계속기업으로서 불확실성이 커지고, 상장유지도 위태로울 거라는 우려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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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경영에 참여하지 않았기 때문에 논리적으로 자세히는 모르겠다. 하지만 (상장폐지되거나)그럴 가능성은 없는 걸로 안다. 군대 문제를 확신할 수는 없지만 나를 믿고 걱정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주주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
▶최대주주가 지분을 매각했다는 비난에 밤잠을 못 잘 정도로 고통스러웠다.
최선을 다했지만 이런 상황에 놓인 것 자체가 너무나 힘들다. 의도하지 않게 잘못했을 수 있지만 법적 테두리 안에서 이뤄진 것은 자신할 수 있다.
한편으론 나나 주주들이나 모두가 투자자인데, 이건 집안싸움이라는 생각이 든다. 나는 앞으로 보여줄 게 더 많다. 믿고 지켜보면 '아 그랬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될 거다. 아직 전속계약 기간이 1년2개월 남았다. 기회를 달라고 하고 싶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