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 최저학력 폐지..논술·면접으로

머니투데이 최중혁 기자 2010.09.01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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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대입 수시모집]

예홍진 입학처장예홍진 입학처장


아주대는 전체 모집인원 1960명(정원내) 가운데 수시 1차에서 918명(47%), 수시 2차에서 286명(15%)을 각각 선발한다. 특히 올해는 수시 2차의 전형 방법을 '일반전형2'에서 '학생부우수자전형2'로 변경해 인원을 지난해보다 줄이고 줄어든 인원을 수시 1차에서 더 뽑는다. 이에 따라 수험생들에게 올해는 수시 1차에 더 많은 기회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수시 1차 모집에서는 △일반전형1 △학생부우수자전형1 △경기도우수인재전형 △외국어우수자전형 △의학·과학영재전형(자연계열, 의학부, 금융공학부) △입학사정관전형(러프다이아몬드전형, 아주리더십전형, 커리어로드맵전형) 등을 진행한다. 수시 2차에서는 '학생부우수자전형2' 선발이 이뤄진다.



올해 아주대 수시모집의 가장 큰 특징은 일반전형1(의학부·금융공학부), 학생부우수자전형1·2, 국가유공자 및 사회기여자전형을 제외하고는 수능최저학력기준을 폐지했다는 점이다. 논술이나 면접으로 선발해 수능성적에 상관없이 바로 합격할 수 있다.

또 하나 큰 특징은 수시 1차 '일반전형1'과 '학생부우수자전형1'에 중복지원을 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이에 따라 학생부나 논술에 각각 집중할 수도 있고, 두 가지에 모두 강점이 있는 학생들은 중복지원으로 본인에게 유리한 결과를 선택할 수 있게 됐다. 논술도 일괄합산 전형으로 바뀌었다. 일괄합산 전형은 학생부 50%, 논술 50%로 실시, 지원자 전체에게 논술 응시 기회를 부여했고 논술반영비율도 50~80%로 높여 학생부 성적보다는 논술에 비중을 뒀다.



입학사정관전형은 러프다이아몬드(40명), 아주리더십(70명), 커리어로드맵(45명), 특수교육대상자(정원외 10명), 국가유공자및사회기여자(38명) 등 5개의 전형으로 203명을 선발한다. 1단계에서 서류평가로 모집인원의 3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 심층면접 80%, 1단계 결과 20%로 최종 합격자를 가린다.

아주대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수능확정장학제도를 운영해 입학생들이 미리 본인의 장학금 수혜여부를 알 수 있게 했다. 수능 3개 영역(언어, 수리, 외국어)의 성적이 일정기준 이상인 학생들에게 장학금 지급을 확정하고, 합격자는 등록과 동시에 보장된 장학에 따른 혜택을 받는 장학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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