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동건설, 말련서 1.1억불 건축공사 수주

머니투데이 송복규 기자 2010.08.17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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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2월 착공, 2013년말 준공 예정

극동건설, 말련서 1.1억불 건축공사 수주


극동건설이 말레이시아에서 1억1000만달러(한화 1300억원) 규모 건축공사를 따냈다.

극동건설은 지난 16일 오후(현지시간) 말레이시아 알히다야그룹이 발주한 쿠알라룸푸르 '암팡 올리브 108'(조감도) 복합시설 공사의 조인식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대지면적 1만9743㎡에 지상 10∼20층 5개동 콘도미니엄 242가구와 숙박형 아파트 210가구, 오피스 34실, 상업시설 등을 조성하는 것으로 극동건설은 시공을 맡는다. 착공은 오는 12월, 준공은 오는 2013년 12월로 예정돼 있다.



사업지인 암팡지역에는 고급 주거단지와 대규모 상업시설, 한인 주거단지 등이 들어서 있다. 암팡 올리브 108은 지난해부터 분양을 시작했으며 현재 80%대 청약률을 보이고 있다.

극동건설 윤춘호 사장은 "지난 97년 말레이시아의 대표적인 랜드마크인 KLCC 트원타워를 성공적으로 시공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공사를 수주했다"며 "이를 계기로 동남아시아, 중동, 아프리카 등 해외사업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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