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투자는 새만금산단 내 첫 대규모 투자이며, 그 동안 기업들이 전라북도에 투자한 규모로도 사상 최대다.
이와 관련해 OCI는 17일 오전 전북도청에서 전북도와 새만금산단 내 투자와 관련해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 이 자리엔 백우석 OCI 사장과 김완주 전북도지사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OCI는 새계적으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폴리실리콘 물량에 대비하기 위해 이번 투자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공장이 완공되면 3000명의 고용 효과는 물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OCI는 기대하고 있다.
OCI는 현재 연간생산량 6500톤 규모의 제1공장, 연산 1만500톤 규모의 제2공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올해 말 완공예정인 연산 1만톤 규모의 제3공장을 합쳐 총 2만7000톤의 폴리실리콘 생산능력을 갖추게 된다.
여기에 내년 10월 8000톤의 추가증설이 완료되면 연산 3만5000톤의 생산능력을 보유, 세계 1위의 태양광 폴리실리콘 생산업체로 올라서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