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사장은 "2분기엔 중국에 공급하던 광마우스 수요가 줄었는데 수정진동자와 함께 8월부터 수요가 회복되고 있다"면서 "기존 아이템과 함께 신규 제품 매출이 발생해 3분기는 최대 실적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러나 3분기는 성수기인 데다 기존 및 신규 아이템 수요가 동시에 증가하고 있어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약 600억원)이 예상된다는 설명이다.
특히 수요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광마우스 등 센서사업의 경우 하반기 괄목할만한 성장세가 기대된다는 평가다. 국내 최대 스마트폰 기업과 광마우스 공동 개발을 시작한 가운데 글로벌 스마트폰 기업과도 부품 탑재를 협의하고 있다. 또 세계적인 PC 업체와 노트PC용 광마우스 개발에 착수하는 등 휴대폰에 이어 PC로 적용처 확대를 꾀하고 있다.
IP TV용 리모컨 및 생활가전 시장에도 진출한다. 국내 대기업에 광마우스·가속도·지자기 센서 등 모션 센서 모듈을 공급키로 했고 생활가전 부문에는 기술과 소프트웨어를 함께 제공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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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구 사장은 "리모컨이 기존 IC(반도체)에서 지그비 등 무선으로 방향을 전환하고 있다"며 "리모컨이 고급화됨에 따라 센서 시장이 급성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파트론은 또 고객을 실시간 지원하기 위해 베트남에도 진출한다는 구상이다. 중국 옌타이 법인의 카메라모듈, 인테나 라인 일부를 지난 5월 인수한 마이크로샤인 베트남 공장으로 이전키로 했다. 물류비와 재고를 줄이고 근접 지원을 통한 신규 수요를 확보하기 위해서다. 또 정밀, 솔레즈 등 최근 인수한 기업들을 화성 본사로 모아 시너지도 도모한다.
또한 백라이트(BLU) 모듈 사업을 해온 마이크로샤인은 고객의 요청으로 LCD 모듈 사업을 8월부터 새롭게 시작하는 등 새로운 수익원도 확보했다.
김 사장은 "광마우스 등 센서사업과 마이크 사업이 올해 자리를 잡고 회사에 기여하기 시작할 것"이라며 "하반기엔 신규 사업의 정착에 힘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