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우향 명창(사진)은 고 안기선 씨, 고 정응민 씨, 고 박초월 씨, 고 박녹주 씨에게 판소리를 배웠다.
1955년 전국 명창대회에서 1등을 했고, 1976년 국립 국악원에 입단하여 미국, 유럽 등지에서 판소리 공연을 하는 등 전 세계에 우리나라 고유의 소리인 판소리를 알리는 데 열정을 아끼지 않았다. 1988년에는 KBS 국악대상을 수상했으며 현재는 고령의 나이에도 한국판소리 보존회(www.koreapansori.com) 이사장으로 활동을 하고 있다.
각종 '제비꽃 문화상'을 수여하고 있는 한국저축은행은 판소리에 일평생을 바쳐온 명창들의 활동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 앞으로도 서민의 삶과 애환을 담아낸 아름다운 우리의 소리를 계속 들려주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