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타이거캉]줄잇는 글로벌 경기둔화 신호?

뉴욕=강호병 특파원 2010.08.13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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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을 여는 아침] 타이거캉의 이슈포커스

[8월 13일 금요일-타이거캉의 이슈포커스]

주제 : '줄잇는 글로벌 경기둔화 신호?'







뉴욕증시, 경기회복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면서 또 하락했습니다. 오늘 발표된 8월 실업수당청구건수, 6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예상치였던 46만 5천 건을 훨씬 웃돈 48만 4천건으로 나타나면서 투자심리를 냉랭하게 만들었습니다. 또 세계 최대 네트워킹 장비업체인 시스코가 올 7~9월 실적 추정치를 하향조정한다고 밝힌 점도 증시에 부담을 줬습니다. 시스코 ‘챔버스’ CEO는 “소비자 반응이 오락가락하고 있어, 앞날 이례적으로 경제상황 불확실하다는 표현에 공감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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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경기를 이끌어 온 IT경기도 흔들리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오펜하이머 운용은 ‘시스코 투자의견’을 ‘아웃퍼폼에서 퍼폼’으로 하향조정했고, 또 BMO 캐피탈은 반도체 칩메이커 ‘자일링스’의 투자의견을 ‘언더퍼폼’으로 하향조정했습니다. 계속해서 기술주 투자의견 하향러시가 이어지고 있는데 이 부분 주목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다른 이슈를 살펴보죠. 오늘 새벽 미국 농무부가 밀 수급전망을 낮춘 영향으로 밀, 옥수수가 일제히 올랐습니다. 농무부는 8월 정기 곡물수급 현황 및 전망보고서에서 2010년, 2011년 밀 생산량이 6억 4570만톤으로 2009년,2010년의 6억8030만톤 보다 5.1%(3460만톤)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러한 소식에 오늘 밀과 옥수수는 약 2.6%의 오름세 QHD였습니다. 러시아 가뭄에 따른 곡물시장의 움직임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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