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해운, 5만8000톤급 벌크선 2척 인도

머니투데이 기성훈 기자 2010.08.11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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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해운 이진방 회장의 부인 박순옥 여사(앞줄 왼쪽)와 STX그룹 강덕수 회장 부인 배단 여사가 지난 10일 STX다롄 조선소에서 동시에 명명식을 하고 있다.↑대한해운 이진방 회장의 부인 박순옥 여사(앞줄 왼쪽)와 STX그룹 강덕수 회장 부인 배단 여사가 지난 10일 STX다롄 조선소에서 동시에 명명식을 하고 있다.


대한해운 (2,190원 ▲15 +0.69%)은 지난 10일 중국 STX다롄 조선소에서 5만8000톤급 벌크선 2척에 대한 명명식을 갖고, 선박을 인도받았다고 11일 밝혔다.

이들 선박은 길이 184m, 폭 32m 규모로 곡물과 석탄, 비철 금속류 등 원자재 수송에 사용될 예정이다.



대한해운은 이번에 2척을 인도받음으로써 벌크선 23척과 유조선 9척, LNG선 8척 및 150여 척의 용선선박을 보유하게 됐다.

한편 이번 명명식에는 강덕수 STX그룹 회장 부부와 이진방 대한해운 부부가 함께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강 회장의 부인인 배단 여사와 이 회장의 부인인 박순옥 여사는 직접 '글로벌 제네시스'와 '글로벌 프론티어'호로 각각 이름을 지었다.



대한해운 관계자는 "평소 이 회장과 강 회장은 편하게 자주 자리를 갖는다"면서 "이번에 STX (8,190원 ▼50 -0.61%)그룹이 성장동력으로 중국에 진출한 다롄조선소에 선박을 발주하고 인도받게 돼 매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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