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장관은 10일 기자들과 오찬 간담회에서 "연료통 폭발로 사고가 났다는 것은 후진국에서나 발생할 수 있는 일"이라며 "구형 CNG 연료통을 보다 안전한 신형으로 교체하는 방안을 검토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환경부는 2000년 전국 각 지자체와 함께 시내버스를 CNG버스로 교체하는 사업을 시작했고, 2012년까지 5000여대의 경유 버스를 CNG버스로 바꾸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전국 CNG버스 2만300여대 중에서 대부분은 신형을 사용하며 구형을 사용하는 CNG버스의 수는 500대 미만이다.
한편 이 장관은 이날 유임된 배경을 묻는 질문에 "4대강 살리기 등 녹색성장에 더욱 매진하라는 뜻"이라고 밝혔다.
이 시각 인기 뉴스
그는 특히 "4대강 살리기는 국토해양부가 더 많은 예산을 쓰고 있지만 결국 사업이 끝나고 물이 도는 순간 환경부의 책임으로 돌아선다"며 "4대강 살리기는 궁극적으로 환경부의 사업"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