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서울시 "용산국제업무지구 공공개발 검토"

조정현 MTN기자 2010.08.10 14:16
글자크기
자금조달 방안을 둘러싼 코레일과 삼성물산 등의 입장차이로 무산 위기에 놓인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사업에 대해 서울시가 "공공사업으로 추진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시 송득범 도시계획국장은 오늘 서울시의회 업무보고에서 "투자자들간의 의견 조율이 잘 안 될 경우, 사업을 공공이 수행하는 방안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송 국장은 "사업이 무산될 경우 어떤 대안이 있느냐"는 서울시 의회 김형식 의원의 질의에 대해 "민간사업자들끼리 끝내 조율이 안된다면 시행자를 다시 뽑을 수도 있지만 여건상 공공개발의 가능성이 크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투자사들이 끝내 합의점을 찾지 못할 경우, 개발예정지 56만 제곱미터 가운데 대부분의 부지를 갖고 있는 코레일과 서울시가 공공개발에 나설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