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 무선인터넷 어디서 즐길까

머니투데이 김은령 기자 2010.08.07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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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있는 카페ㆍ기차역ㆍ백화점 3.2만곳 무선랜존 OK...연말 5만여개소로 증가

#최근 오래된 폴더 휴대폰에서 최신 스마트폰을 갈아탄 대학생 김유진씨.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카페에서 친구들을 기다릴 때, 수업 중 쉬는 시간에 무선 인터넷으로 웹서핑을 즐기는 재미가 쏠쏠하다. 그러나 가끔 '요금폭탄' 기사를 접할 때면 걱정스러운 마음이 드는 것이 사실. 무료로 무선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는 와이파이 존을 이용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최근 KT (34,600원 0.00%)SK텔레콤 (51,300원 ▲100 +0.20%) 등 통신사들은 스마트폰 사용자들을 위한 와이파이 존 구축에 나서고 있다. 지하철역, 버스터미널, 공항, 대학교 등의 공공장소와 백화점, 할인마트, 편의점, 카페, 영화관 등 상업시설 등 유동인구가 많은 곳을 중심으로 와이파이 존이 확대되고 있다.



KT는 최근 전국 2만7000곳에 올레 와이파이 존을 구축했다. 대표적으로 와이파이 존이 구축된 곳은 스타벅스, 자바시티, 할리스커피, 카페베네 등 카페와 전국 23개 KTX역, 56개 일반철도역사, 주요 지하철 환승역사, 전국 고속버스터미널 등이다.

또 CGV, 롯데시네마, 프리머스 영화관과 롯데리아, 맥도날드, 크라제버거, 파파존스, 퀴즈노스 등 패스트푸드점과 피자헛, 아웃백스테이크, 불고기브라더스, 베니건스, 롯데백화점, 대구백화점, 훼미리마트, GS25 등에서도 KT 와이파이를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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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김포공항과 전국 130여개 대학교, 신한은행, IBK 등 주요 금융센터, 신라호텔, 현대호텔, 리베라호텔 등에도 와이파이 존을 구축했다.

KT는 올해 연말까지 4만개의 와이파이 존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 최근 와이파이 존을 찾기 쉽도록 올레 와이파이 존 찾기 애플리케이션을 선보이며 사용자 편의를 높였다. KT 와이파이 존은 KT와이파이가 탑재된 단말의 유심 사용자 인증을 통해 이용 가능하다.

SK텔레콤은 올해 연말까지 1만5000개의 와이파이 존을 구축할 예정이다. 현재 구축된 지역은 5000여개소. 롯데리아, 엔젤리너스 등 전국 1100여개 롯데리아 계열 매장과 뚜레쥬르, 투썸플레이스, 콜드스톤, 빕스 등 CJ푸드빌 계열 매장, 파리바게뜨, 던킨도너츠 등 SPC 계열 매장, 부산지하철, 코레일 역사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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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광화문, 청계천, 시청광장, 홍대, 신촌, 강남 등 유동인구가 많은 주요 지역에서도 SK텔레콤 와이파이를 이용할 수 있다. 특히 SK텔레콤의 와이파이 존은 SK텔레콤 가입자 뿐 아니라 KT, LG유플러스 사용자 등도 SK텔레콤 홈페이지에서 회원 가입 후 인증절차를 거치면 와이파이를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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