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럼비아, 이탈리아 아웃도어 '아웃드라이' 인수

머니투데이 박희진 기자 2010.08.05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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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수 및 투습 기술력 강화...아웃드라이 기술 접목

ⓒ컬럼비아스포츠웨어컴퍼니ⓒ컬럼비아스포츠웨어컴퍼니


세계적인 아웃도어 의류 기업 컬럼비아스포츠웨어컴퍼니(이하 컬럼비아)가 이탈리아 아웃도어 '아웃드라이'(OutDry)를 인수했다.

컬럼비아는 이탈리아의 넥스텍으로부터 아웃드라이 브랜드 및 아웃드라이 테크놀로지, 관련 지적 재산을 인수했다고 5일 밝혔다.



1998년부터 개발돼 온 아웃드라이의 독점 제조법은 방수 및 투습성이 뛰어난 신발, 장갑 제조를 위한 ‘최고 표준’으로 인정 받아온 기술이다.

컬럼비아의 사장 겸 CEO인 팀 보일은 "이번 아웃드라이 인수를 통해 고객들이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성능과 보호 기능에 대한 혁신적인 기술 포트폴리오를 성공적으로 구축하게 됐다"고 말했다.



컬럼비아는 자사의 컬럼비아, 마운틴하드웨어, 소렐, 몬트레일과 같은 브랜드에 아웃드라이 기술을 접목하고 아웃드라이 브랜드의 제품도 함께 출시해 아웃도어 업계를 선도하는 브랜드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는 전략이다.

한편, 넥스텍을 공동 창업한 루카 모를라키와 마떼오 모를라키 형제는 회사 매각 후에도 CEO와 임원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본사도 이탈리아 밀라노에 계속 소재하게 되며 컬럼비아의 자회사로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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