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7월 미국시장 차판매 18.8% 증가

머니투데이 뉴욕=강호병특파원 2010.08.04 0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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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253,000원 ▲2,500 +1.00%) 북미법인은 3일(현지시간) 7월 미국서 5만4106대의 차를 팔았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7월 4만5553대에 비해 18.8% 늘어난 수치다. 승용차의 YF 소나타, 엘란트라, SUV 투산 등이 효자노릇을 했다.

현대차 1~7월 미국시장 누적 차판매량은 30만9888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4.8% 늘었다.



현대차 미국 판매담당 데이브 주코프스키 부사장은 "하반기를 낙관적으로 보고 차 생산능력을 획기적으로 늘렸다"며 "향후 5개월에 걸쳐 4개의 신모델을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아차 (114,400원 ▼500 -0.44%)도 이날 7월 미국서 3만5419대의 승용차와 경트럭을 판매했다고 밝혔다. 이는 작년 7월의 2만9345대에 비해 20.7% 늘어난 것이다. 7월 판매 수치로는 최고이며 사상 두번째 매출기록이라고 기아차는 밝혔다.



기아차 1~7월 미국시장 누적 판매량은 20만5489대로 전년동기대비 16.2%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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