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크림과 케이크, 궁극의 조화가 돋보이는 하이엔드 디저트 카페

머니투데이 황보경 월간 외식경영 2010.08.02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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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블러스 크림 Marvelous Cream

케이크와 아이스크림의 감미로운 조화로 주목할 만한 브랜드가 있다.

2005년 12월14일 일본 오사카에서 탄생한 <마블러스 크림>은 현재 일본 내에서 가장 높은 인지도를 자랑하는 디저트 브랜드. 일본 전국에 50개, 싱가폴에 3곳의 점포를 운영하고 있는 이곳은 가까운 일본인만큼 이미 국내에서 어느 정도 인지도를 형성하고 있다.

세련되고 감각적인 맛과 지속적인 개발을 통한 다양한 제품군의 출시, 각종 프로모션으로 화제의 중심에 있는 <마블러스 크림>은 이제 세계 시장으로의 진출 준비를 완료하고 또 다른 새로운 발판으로 한국 시장으로의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 ‘파티셰가 요리하는 아이스크림’ <마블러스 크림>의 매력을 집중 탐구해보고자 한다.
아이스크림과 케이크, 궁극의 조화가 돋보이는 하이엔드 디저트 카페


◇ 전문 파티셰가 구현한 새로운 디저트의 세계
디저트 시장이 더욱 확대되고 있는 추세로 그 종류 또한 점차 다양성을 더해가고 있다. <마블러스 크림>은 케이크와 부드러운 아이스크림을 조합한 신개념 스타일의 디저트를 선보이는 일본의 대표 디저트 브랜드. 디저트를 대표하는 두 가지 아이템인 케이크와 아이스크림을 결합한 독특한 콘셉트의 디저트를 만들어낸 배경에는 파티셰 출신의 이토 케이타 대표가 있다.



오랜 기간 파티셰로써의 길을 묵묵히 걸어온 그는 단순한 제과제빵에서 벗어나 항상 새로운 아이템의 시도로 제품 개발에 힘써왔다. 지금에야 누구나 인정하는 맛과 세련된 감각으로 여성 고객들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지만 이 모든 것이 하루 아침에 만들어진 것은 아니다.

수많은 시행착오와 실패를 거듭한 끝에 탄생된 것이 지금의 콘셉트. 경제적인 어려움을 딛고 꾸준한 메뉴 개발을 거쳐 2년 만에 프랜차이즈 스타일의 아이스크림 레시피를 완성, 2005년 12월에 <마블러스 크림>의 전신인 크레메리 재팬을 설립했다. 초기에는 아이스크림과 크레페를 주력으로 출발하였지만 어느 누구도 모방할 수 없는 그만의 다양한 레시피들을 만들어내기 시작한 것이 고객들에게 어필, 단시간에 성공 브랜드로 자리 잡게 된 것.



이후 사업 확장을 위해 2006년 5월 점포명을 <마블러스 크림>으로 정하고 회사명도 ‘마블러스크림 재팬’으로 변경했다.

이즈음에 우연히 지인의 소개로 알게 된 외식전문컨설팅 업체 ‘비즈니스 게이트’와의 조우를 계기로 본격적인 프랜차이즈 가맹사업을 전개, 현재 일본 전국에 50개의 매장을 운영 중에 있으며 2008년 7월에는 싱가폴에 진출하여 3개의 점포 를 오픈, 금년초에는 58개의 매장 전개를 예상하고 있다.

◇ 엄선한 원재료를 통한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아이스크림과 케이크, 궁극의 조화가 돋보이는 하이엔드 디저트 카페
우리나라에도 잘 알려진 아이스크림 브랜드인 ‘콜드스톤 크리머리’와 같은 시기에 론칭한 <마블러스 크림>은 자국 브랜드인만큼 일찌감치 자리를 잡아 일본인들 사이에서 꾸준한 인기몰이를 이어가고 있다.


경쟁이 치열한 디저트 업계에서 <마블러스 크림>이 주목받는 이유는 선별한 원재료를 통한 고품질의 아이스크림. 합성착색료나 첨가물을 완전히 배제하고 아이스크림의 맛을 좌우하는 생유는 일본 홋카이도산 만을 고집, 심플하지만 깨끗한 자연의 맛을 고객들에게 선사하고 있다.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바닐라빈 또한 최고 품질로 평가받는 마다가스카르산 만을 사용하고 있으며 바닐라에센스는 본래의 풍미를 표현하기 위해 천연 추출된 제품을, 초콜렛 소스는 벨기에산 초콜릿을 사용하여 맛의 확실한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여기에 ‘케이크’라는 요소를 더하여 기존의 고품질 아이스크림에서 한 차원 업그레이드 된 새로운 형태의 유러피안 테이스트의 프리미엄 디저트로 각광받고 있다.

◇ 다양한 제품군으로 女心 사로잡다
엄선한 원재료 사용과 더불어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또 하나의 비결은 제품군의 다양성에 있다.

아이스크림과 케이크, 궁극의 조화가 돋보이는 하이엔드 디저트 카페
깨끗한 맛을 자랑하는 플레인 아이스크림을 기본으로 영하 16도로 차갑게 한 대리석 위에서 아이스크림과 과일, 케이크, 젤리, 너츠, 마카론, 생크림, 초콜릿 등 고객이 선택한 믹스아이템을 혼합하여 먹는 스타일의 믹싱 아이스크림, 농후하면서도 부드러운 맛이 특징인 프리미엄 파르페, 프리미엄 셰이크, 최근에는 홋카이도산 생크림, 과일, 과자류를 와플에 접목한 15가지 맛의 파티셰 와플을 출시하는 등 지속적인 메뉴 개발을 통한 신제품· 계절 메뉴 출시로 다양한 디저트를 열망하는 여성고객들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프리미엄 파르페’는 최근 우리나라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컵케이크를 대체할 만한 특색 있는 아이템으로 주목할 만하다. 여심을 사로잡는 고급스러운 패키지의 개별 박스 포장, 콤팩트한 사이즈로 꾸준한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데 얼마 전부터는 긴자 쁘렝땅 백화점에 ‘파티스크림(Patiscream)'이라는 프리미엄 파르페 전문 브랜드를 론칭, 파르페 유통 사업을 통해 고객들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가고 있기도 하다.

이처럼 상품 개발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수 있는 것은 제품 개발자이자인 이토 대표와 매장 전개를 담당하는 비즈니스 게이트 와타나베 대표의 효율적인 업무분담의 성과라고 할 수 있다.

제품 개발에만 집중하고 있는 이토 대표의 진두지휘 아래 <마블리스 크림>은 28종류의 대표 메뉴 외에 2개월에 1회 계절 메뉴를 투입하고 2009년 6월에는 대표 메뉴도 새롭게 교체했다.

또한 일본 내 각 지역의 식재료를 활용한 아이스크림을 개발하고 있는데 한 예로 오키나와현의 나하오파점에서는 흑설탕이나 고구마, 오키나와산 비타민레몬을 사용한 아이스크림을 제공하고 있다.

◇ 한국 고급 디저트 시장 공략
일본내에서의 성공을 바탕으로 세계적인 브랜드로써의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고 있는 <마블러스 크림>은 그 첫 시작으로 2008년 7월 ‘마블러스 아시아’의 설립과 동시에 싱가폴 1호점을 오픈, 지금까지 3개의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아이스크림과 케이크, 궁극의 조화가 돋보이는 하이엔드 디저트 카페
해외 매장 오픈에 있어 필수 요소는 해당 지역 고객의 철저한 트렌드 분석과 기호에 알맞은 메뉴개발이다. 지리적으로도 일본과 근접한 한국은 고객 성향과 입맛이 비슷하고 고급 디저트에 대한 시장성이 무궁무진한 블루오션인 것.

이와 더불어 하이엔드 명품 부티크 매장을 연상케 하는 매장 인테리어와 브랜드 경쟁력은 트렌드에 민감한 한국 여성들에게 어필 가능하다고 판단, <마블러스 크림>은 올 상반기 한국 진출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이토 대표는 이미 한국 시장조사를 끝마친 상태로 한국 현지인들의 입맛에 맞는 메뉴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현재 한국에서의 사업 파트너에 대한 검토가 이루어지고 있다.

일본을 찾은 많은 관광객들과 유학생, 비즈니스맨들로부터 검증된 맛으로 인지도를 확보하고 있는 <마블러스 크림>은 ‘파티셰가 만든 아이스크림’의 슬로건으로 한국 고급 디저트 시장의 새로운 트렌드를 예고하고 있다.

[ 도움말 ; 식품 외식 프랜차이즈 전문 _ 월간 외식경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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