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성남시 구시가지 공영재개발 포기

김수홍 MTN기자 2010.07.26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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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주택공사 LH는 경기도 성남시 구시가지 2단계 주택재개발 사업 가운데 3곳에서 사업 중단을 선언했습니다.



LH가 중단을 선언한 중동1지구와 금광1, 신흥2구역은 2008년 11월 정비구역으로 지정된 뒤 지난해 사업시행인가까지 받은 상태입니다.



LH는 부동산 경기 침체로 분양대금으로 사업비를 충당할 수 없게 돼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LH는 또 사업 추진 과정에서 주민들의 반대 소송이 이어지고, 민영개발을 추진하는 주민들 반대로 사업이 중단되는 등 무리한 비용부담을 요구한 점도 사업중단 결정 요인이 됐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LH의 이번 결정이 성남시가 일방적으로 국토부와 LH에 지급유예를 선언한 데 대한 갈등의 연장선에서 나온 것 아니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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