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 '스태틱 킬' 실시 예비승인 얻어 내

머니투데이 휴스턴(미 텍사스 주)=로이터/뉴시스 2010.07.23 08:28
글자크기
영국 석유업체 브리티쉬페트롤리엄(BP)이 멕시코 만(灣) 원유유출 유정에 감압(減壓) 우물 설치와 함께, 원유유출 파이프에 진흙을 넣어 유정을 영구적으로 막는 '스태틱 킬(static kill)' 방식을 동시에 실시하기 위한 예비 승인을 미 당국으로부터 얻어냈다.

BP의 켄스 웰스 탐사생산 수석부사장은 22일(현지시간) 기자회견을 통해 이와 같이 밝혔는데, 아직까지 최종승인은 나지 않은 상태다.



스태틱 킬은 BP가 지난 5월 시도했다 실패한 '톱킬(top kill)' 방식과 유사하다. 그러나 스태틱 킬은 기름과 가스가 유출된 상태에서 원유유출 차단을 시도했던 톱킬 방식과는 달리, 이미 설치된 차단돔이 기름유출을 막고 있는 상태에서 그 위에 진흙을 밀어 넣는 것이라 성공 가능성이 더 높을 것이라고 BP는 전망하고 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