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만원 SK텔레콤 사장은 14일 기자간담회에서 그동안 도입 여부을 놓고 논란이 일었던 m-VoIP를 전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정 사장은 "기술환경과 고객들의 데이터 이용 패턴, 해외사례 등을 검토한 결과, m-VoIP 도입이 재무적 측면의 부정적 효과보다 장기적으로 SK텔레콤 고객 만족도가 높아져 고객유지 효과가 클 것"이라고 도입 배경을 설명했다.
또 요금제별로 m-VoIP 허용 데이터를 달리했다. 예컨대 월 5만5000원짜리 올인원 55 요금제에 가입하면 m-VoIP로 200메가바이트(MB)의 데이터를 허용하는데 이는 약 1000분(약 16시간)을 통화할 수 있는 데이터양이다.
이밖에 올인원 65와 올인원 80은 300MB와 500MB, 올인원95와 넘버원(무제한형)은 700MB를 m-VoIP로 사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