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포드전기차 배터리 공급업체 선정(상보)

머니투데이 뉴욕=강호병특파원 2010.07.14 0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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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398,500원 ▼3,500 -0.87%)이 GM에 이어 포드 전기차에도 배터리를 공급하게 됐다.

미국 포드 자동차는 2011년부터 생산을 시작하는 전기자동차 '포커스 일렉트릭' 에 장착하는 리튬이온 배터리팩을 LG화학 (398,500원 ▼3,500 -0.87%) 미국 법인 컴팩트 파워로부터 공급받기로 했다고 13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컴팩트 파워는 미시간주 소재 100% LG화학 자회사다. 컴팩트 파워는 내년 생산일정에 맞춰 내년부터 배터리를 생산하게 된다. 포드는 처음엔 컴팩트 파워가 직접 LG화학으로부터 배터리 셀을 공급받아 조립하다가 나중에 미시간주 홀랜드에서 생산한 셀로 대체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급받을 배터리 규모가 얼마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포드 하이브리드 프로젝트 담당 세리프 머락비 이사는 "컴팩트 파워가 리튬 이온 배터리 분야에서 선두주자임을 감안, 생산을 준비중인 포커스 일렉트릭용 배터리에 대한 전략적 공급자로 선택했다"고 밝혔다.



포드 전기차 포커스는 미시간 조립공장에서 생산될 예정이다. 현재 이공장은 SUV생산라인을 전기차 생산조립라인으로 개조중이다. 이곳서 포드는 차세대 하이브리드 포커스도 생산할 계획이다.

한편 GM도 최근 전기차 브랜드인 시보레 볼트에 들어가는 배터리 공급업체로 LG화학을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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