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은 이날 오전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이후 발표한 '국내외 경제동향'을 통해 "최근 대부분의 수요와 생산지표들이 전년동월대비 증가세를 지속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 5월중 소매판매와 설비투자는 전월대비 각각 1.1%, 3.9% 증가했다. 6월중 수출은 큰 폭의 신장세를 보이며 사상 최대치인 427억달러를 기록했다.
한은 관계자는 "소비와 설비투자 증가에 힘입어 견조한 성장세를 지속하겠지만 유럽등 주요 선진국들의 재정문제 등이 하방 리스크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한은은 이날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한 2.25%로 상향조정한다고 밝혔다. 한은이 기준금리를 인상한 것은 17개월만에 처음이다.